올드카세트

Alan Hull_Golden Oldies(1975)

Gigi_지지 2019. 3. 2. 13:27


Alan Hull_Squire(1975)


Do you remember back in 64,

When Johnny Lennon opened every door

And Bobby Dylan sung a song for you

There was nothing better to do.


And it was easy to say I love you

The melody was clean and true

And in the morning it did not deserve to you

You could still recall another two.


Tell me where are my golden oldies

I wonder what went wrong

Tell me where are my golden oldies

I wonder what happened to your song.


I suppose we have to carry on

The world is waiting for another song

And in the meantime what has been and done

Sure was a whole lot of fun.


Tell me where are my golden oldies

I wonder what went wrong

Tell me where are my golden oldies

I wonder what happened to your song.


"내가 사랑하던 그 멋진 옛날 노래는 어디로 갔나요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사랑하던 그 멋진 옛날 노래는 어디로 갔나요

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조니 레논이 모든 문을 열어젖혔고 바비 딜런이 당신을 위한 노래를 부르던 시절,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다..."라고 하지만, 이 노래가 나온 1975년도 '골든 올디스'가 되기에 이미 아주아주 충분한 시간이 흘러버렸다. 

딱 10년 사이에 대중음악이 너무나 많은 것을 생산했고, 너무나 빨리 중요한 사조들이 지나가버렸다. 

75년이라... 디스코가 서서히 맹위를 떨치기 시작하던 시절이었던가??

당장 앨런 헐만 하더라도 아름다운 브리티시 포크록을 하다가 '팝-포크록'에 가까운 이런 음악을 하고 있었던 때였으니까(물론 예전에도 참 세련되었지만).

회고가 너무 이른 것이 아니었나 모르겠다. 지금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그와는 별개로 <Squier> 앨범은 정말 마르고 닳도록 들었던 듯. 

대체로 영국 뮤지션 가운데는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꽉 찬 사운드랑 세련미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듯하다. 이 앨범도 예외는 아니어서 듣고 있으면 팝적이기도 하고 세련된 포크록 같기도 하고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I Hate See You Cry를 많이들 알고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확실히 내 취향은 이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