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ls and Crofts_Summer Breeze(1972)
'라떼'를 연상시키게 하는 것 같아 왠지 좀 쓰기가 겁나지만 새삼스럽게 요즘에는 이 곡을 모르는 사람도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한때 이 곡은 나 같은 꼬꼬마도 알 정도로 라디오에 자주 나왔다. 여름철에 특히 많이 틀어주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귀에 익은 곡이었으니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은 곡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떼 분위기를 딱히 내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데서 세월을 느끼기는 한다. 지금은 이 곡보다는 같은 앨범에 수록된 Hummingbird를 조금 더 좋아한다. 하지만 역시 7월 초입에는 이 노래가 먼저다. 한창 장마라 이 곡의 분위기와는 약간 동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사에 나오는 대로 어느덧 7월이 되었고 어디서나 여름을 느낄 수 있는 때가 찾아왔다. July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