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시즌 2 4화 이것저것(약스포) 한자와 나오키 3권에 해당하는 부분이 4화로 끝났다. 4권 쪽에 더 비중을 두자고 한 건지, 45분 분량을 맞출 수 없어서 20분 연장방영으로 끝낸 건지는 모르겠으나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였던 듯. 시즌 1에서도 그런 경향을 좀 느꼈는데 이렇게 감정을 폭발시키는 일드가 상당히 드물지 않나 싶다. 한자와 나오키를 비롯해서 은행 쪽에 힘을 갖고 있는 주요 등장인물들이 그야말로 감정을 쏟아붓고 또 쏟아부어서 연기한다. 모니터로 보고만 있어도 기가 빨리는 느낌이랄까. 이케이도 준 원작의 다른 드라마들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시리즈만 유독 감정 표현(특히 분노와 절망)에 방점을 많이 찍은 느낌이다. 큰 틀은 원작 소설과 동일하지만 IT업계라는 데가 워낙 변화가 빠르고 부침도 심하고 게다가 버블 세대-.. 말들 5년 전
한자와 나오키 드라마 및 소설 신작, 하루키 새 단편소설집 소식 4월, 2분기로 예정되었던 드라마 시즌 2는 코로나 여파로 제작이 지연되는 바람에 방영 일정이 계속 불투명하다가 7월 19일부터 방영을 시작한다고 한다. 더불어 9월 17일, 6년만에 소설도 신작이 나온다고 한다. 지금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제목은 . 아를르캥은 어릿광대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므로 사실은 '어릿광대와 어릿광대'가 되는 셈이지만(왠지 '아키라와 아키라'가 생각나기도...) 소설 속에 등장하는 그림 제목이기도 하므로 서양의 광대와 일본의 광대가 한 작품 안에 동시에 등장하는 게 아닌가 싶다. 물론 소설 내용에 따라 제목이 상징하는 바는 달리 있을 것이고. 시간대는 이후가 아니고 한자와 나오키가 오사카에 있으면서 한창 도망 중인 문제의 인물을 잡으러 다니던 바로 그때이다. 한 벤처기업이 전통.. 말들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