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ton John_Amoreena(1970)
의 뒤를 이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문득 생각난 곡이다. 엘턴 존은 딱히 많은 곡들을 찾아들어본 적은 없으나 이 곡은 좀 각별하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시드니 루멧 감독은 이미 만 서른셋에 베를린영화제에서 로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1957년의 서른셋은 지금의 서른셋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한마디로 이미 '어른'이 되고도 남았어야 하는 나이로 가치관도, 문화적인 취향도 다 완성되어 중년을 향해가는 시기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러니 그는 성장기와 청년기에 지금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팝'을 듣고 자라지 못한 세대이다(대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이 재즈와 클래식일 것이고). 국내에 정식 개봉은 하지 못했지만 비디오로 출시되며 많은 이들이 좋아했던 에는 당시 54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