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questa Sinfónica Simón Bolívar_Danzón No. 2
오늘 내게 큰 웃음을 선사한 음악. MBC에서 7월 17일부터 방영한다는 예고편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배경에 깔린 게 이 곡이었다. 클래식은 잘 모르고 큰 관심도 없어서 와 연관이 있는 곡인 줄도 몰랐다가 유튜브에서 갈리치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 곡을 듣고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유명한 곡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의 연주 이후 인기를 얻어 다른 오케스트라도 많이 연주하고 레코딩했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보면 라틴아메리카가 기반인 오케스트라로서는 '신의 한 수' 같은 곡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정서를 품고 있으면서도 국적이나 사는 곳이 어디든, 또 어느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든 간에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곡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