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ndowners (USA)_Always You(1967)
어디까지나 내 경험에 따른 것이기는 하지만, 요즘의 유튜브 알고리즘은 '본 거 또 보세요' 내지는 '아, 이 사람의 영상을 두 개나 보셨군요? 그럼 이 사람의 다른 영상은 어때요?' '당신을 위해 그간 재생하신 영상을 목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라며 한 창작자의 영상을 반복 재생하기를 권하는 것 같다. 이는 확실히 창작자들에게는 좋은 알고리즘이다. 창작자들을 위한 (반강제) 선택과 집중형 알고리즘이랄까. 하지만 나는 때로 내 취향의 어떤 곡들을 듣고 있으면 '아, 그쪽 취향이시군요. 이러이러한 채널도 있고 그 시절에 이러저러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한번 들어보실래요?'라고 하던 오래전의 유튜브가 그립기도 하다. 아마 그 시절의 알고리즘이 없었으면 못 건졌을 곡들이 꽤 있는데 이 곡도 그렇다. 1960년대 선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