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면 올려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새 7월이 다 가버렸다.
딥퍼플도 좋지만 유라이어힙을 쬐금 더 좋아하고 그들의 좋은 노래들 가운데서도 이 노래가 가장 멋있지 않은가 한다.
가끔 소위 클래식과 팝의 차이가 뭔가 생각해보는데
클래식은 대부분 '원본'이라고 할 만한게 악보밖에 없고
그래서 끊임없이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는 반면
팝은 빼도박도 못하는 '원본'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세월이 이만큼 흐른 다음(이 노래는 무려 47년 전에 나왔다!) 이 노래를 만든 당사자들이 재현하려 해본들
어쩔 수 없는 노쇠로 인해 이미 소용이 없는, 그만큼 아름답고도 허무한게 팝의 특성이 아닐까 한다.
1972년 당시 열다섯이었던 누군가가 이 노래를 듣고 좋아했다면
현재 그는 이미 육십줄을 넘은 (중)노년이다.
아무도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지 않았고 그럼에도 이렇게 되어버리는 게 팝의 역사이기도 하다.
다시는 생으로 재현할 수 없는 음악들을 좋아하게 된 건 어떤 의미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There I was on a July morning
Looking for love
With the strength
Of a new day dawning
And the beautiful sun
At the sound
Of the first bird singing
I was leaving for home
With the storm
And the night behind me
And a road of my own
With the day came the resolution
I'll be looking for you
La la la la
I was looking for love
In the strangest places
Wasn't a stone
That I left unturned
Must have tried more
Than a thousand faces
But not one was aware
Of the fire that burned
In my heart, in my mind, in my soul
La la la la
Ther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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