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도 최근의 트롯 유행을 비껴가지 않아서 미스터트롯 시작 때에 집에 놀러온 꼬맹이 두 조카도 흠뻑 빠져 노래를 따라불렀고, 미스터트롯 막판 때에는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을 수시로 유튜브로 본 가족도 있다. 그리고 지금도 사랑의 콜센터가 티비에서 나오는 중인데... 오늘은 첫 무대로 일곱 명이 이 노래를 부르더라.ㅎㅎ
'써니' 하면 영화와 보니엠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리메이크도 꽤 되지만 나는 이 원곡을 가장 좋아한다. 오래전에 어느 CF에도 이 노래의 첫부분이 나온 것 같은데 무슨 CF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암튼 누가 불러도 마찬가지이지만 언제 들어도 정말 햇빛 가득한 맑은 날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정말 언제 들어도 늘 그렇다. 원곡을 들을수록 명곡이라는 걸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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