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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처음 들은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은 무엇입니까?"

5월 4일, 비공식 '포스의 날'을 맞이하여 이 영상을 올린 도이체그라모폰의 질문이다.ㅋㅋㅋ

 

꼬맹이 시절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미 그 시절에도 아이콘처럼 되어버린 스타워즈 메인 테마가 아니었을까. 초딩 시절엔 슈퍼맨 메인 테마도 상당히 좋아했다. 인디애나 존스나 이티는 확실히 그 이후 시절에 각인했으니까 분명 스타워즈 메인 테마였을 것이다. 

 

LA필이 이미 몇년 전에 존 윌리엄스 헌정음악회를 가진 적이 있고, 심지어 베를린필도 발트뷔네에서 미니 특집을 한 적이 있지만 작곡가가 직접 빈필이라는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를 지휘한 이벤트는 상당히 값지지 않나 싶다. 아래에 링크한 롤링스톤의 기사에 의하면 존 윌리엄스가 들은 '최고의 임페리얼 마치'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심지어 이 곡은 원래 메인 프로그램에도 들어 있지 않았다고. 그런데도 역시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이다 싶다. 살짝 느린 듯한 적절한 템포와 리듬악기들의 중량감, 세세한 현악 부분까지 후보정을 감안해도 내 막귀를 통해 들려오는 이 연주는 영화 한 편에 가슴 두근거리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든다.ㅎ

 

아래 기사에 따르면 풀영상 및 앨범은 8월 14일 발매 예정인 듯싶다. 하지만 오늘 유튜브가 추천해준 이 영상은 어린 시절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명절 등에 스타워즈나 슈퍼맨 등을 방영해주길 기다리던 '어른이'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다.

 

마에스트로 윌리엄스, 만수무강하세요. 포스가 언제나 함께하기를.

 

Watch John Williams Conduct Vienna Philharmonic for ‘Imperial March’ https://www.rollingstone.com/music/music-news/john-williams-vienna-philharmonic-star-wars-imperial-march-993324/ 

 

Watch John Williams Conduct Vienna Philharmonic for 'Imperial March'

“It was honestly one of the best presentations of that March I’ve ever heard,” composer said of performance. “They played it as though they owned it”

www.rollingst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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